여러분은 AI에게 매번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몇 년간 재미나이를 쓰면서도 프롬프트를 매번 새로 입력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재미나이의 '잼(Gems)'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렸습니다. 구글 계정과 연동해 일정 관리 전용 비서를 만들었고, 진로 상담에도 활용하면서 제 업무 방식 자체가 바뀌었죠. 특히 한국 실정에 맞는 직무를 정확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AI 도구와 확실히 달랐습니다.

잼 기능으로 나만의 AI 비서 만들기
재미나이의 잼 기능, 혹시 사용해보셨나요? 이 기능은 워크플로우(Workflow)를 자동화해주는 핵심 도구입니다. 여기서 워크플로우란 특정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작업들을 정의하고 순서대로 정리한 일종의 업무 설계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요리의 레시피와 같은 개념이죠(출처: Google AI).
잼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클래식 잼(Classic Gems)은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 같은 기본적인 프롬프트 작업을 자동화해줍니다. 반면 슈퍼잼스(Super Gems)는 여기에 더해 동영상 제작, 웹사이트 구축 같은 복잡한 작업까지 처리할 수 있죠.
저는 일정 관리를 위한 전용 잼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몇 시에 회의 있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프레젠테이션 준비" 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일정을 입력하면, 재미나이가 이를 정리하고 구글 계정과 연동된 캘린더에 자동으로 등록해줍니다. 웹에서 설정한 일정이 휴대폰 알람으로 바로 연동되니 정말 편했습니다.
잼을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재미나이 첫 화면 왼쪽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누르고 '잼스(Gems)'를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요청 사항(Instructions)' 작성인데요. 구글의 공식 가이드에서는 페르소나(Persona), 작업(Task), 관련 정보(Context), 형식(Format)이라는 네 가지 구조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써본 꿀팁은 따로 있습니다. 요청 사항 옆의 마법 아이콘을 누르면 재미나이가 여러분이 작성한 내용을 자동으로 더 명확하고 디테일하게 다시 작성해주죠. 복잡한 가이드를 일일이 따라 쓸 필요 없이, 대략적으로 작성한 후 AI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한국 실정에 맞는 진로 상담 활용법
재미나이를 다른 AI 도구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한국 시장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저는 진로 상담을 할 때 제 강점을 분석해서 맞춤 직무를 추천받는 잼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다른 AI 도구들은 존재하지 않는 직무를 만들어내거나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한 직무만 나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재미나이는 국내 취업 시장에 실제로 존재하는 직무들을 정확하게 알려줬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강점"이라고 입력하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애널리스트(BA), 그로스 해커(Growth Hacker), CRM 마케터 같은 구체적인 직무를 추천해주죠. 여기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직무를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IT 기업뿐 아니라 금융권에서도 수요가 높습니다(출처: 한국고용정보원).
이를 바탕으로 제 진로 로드맵을 작성하고, 단계별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진로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보세요:
-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으로 입력
- 선호하는 업무 환경과 피하고 싶은 업무 유형 명시
- 현실적인 목표 연봉과 근무 조건 설정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는 이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남들보다 잘하는 일", "남들보다 고통을 더 잘 참는 일"이라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직무를 추천해주더라고요. 방송이나 학교 진로 상담에서 듣던 긍정적인 말들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슈퍼잼스로 업무 자동화 확장하기
동영상이나 복잡한 워크플로우가 필요한 작업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바로 슈퍼잼스가 그 해답입니다. 클래식 잼이 단일 작업 자동화에 집중한다면, 슈퍼잼스는 여러 작업을 순차적으로 연결해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 마케터' 슈퍼잼스를 사용하면, 제품 정보 입력 → 제품 조사 → 카피 작성 → 영상 생성 → 홈페이지 화면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테스트로 프링글스를 입력했을 때, 재미나이가 스스로 제품을 검색하고 20대 한국인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카피와 영상, 랜딩페이지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슈퍼잼스의 진짜 강점은 워크플로우 설계까지 자동화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주제와 도시를 입력하면 해당 도시를 조사하고 레고 스타일 영상을 만들어줘"라고 두 줄만 입력했는데, 재미나이가 스스로 필요한 작업 단계들을 설계했죠. 이 과정에서 부족한 정보가 있으면 자동으로 질문까지 해줍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슈퍼잼스로 생성한 결과물은 자동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로 저장해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몰라서 처음에 작업물을 날린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AI 자동화 도구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제대로 된 워크플로우'입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어도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 본질을 모르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죠. 저는 재미나이의 잼 기능을 통해 일정 관리와 진로 설계라는 제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I를 활용한 진로 상담 서비스가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특히 30대 이후에도 진로 고민 없이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찾도록 돕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산업을 찾되, 현실적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남들보다 덜 고통스러운 일을 선택하는게 진로 흔들림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재미나이의 잼 기능으로 나만의 AI 비서를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